지난해 대회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는 교보생명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체육시설, 교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김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참가선수 3천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 관계자 등 총 7천여 명이 김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내 체육계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다.
이 대회는 지난 24년간 육상, 수영, 체조, 탁구 등 비인기 종목 위주로 열리고 있어, 전국 대회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유일한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 가운데 200여명이 국가대표로 뽑혀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작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수영의 박태환, 유도의 최민호, 왕기춘 등이 이 대회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증폭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선수단 교통비, 숙식비 등까지 모두 부담하며 우수 선수와 학교에 대해서는 체육장려금도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지원한 금액은 60억원으로 이 대회를 거쳐간 선수만도 9만5천여 명이 넘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