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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신용공여한도 1조6500억 확보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9-01-14 22:57

시장서 위상 제고로 차입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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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려운 국내외 자금 시장에서 현대캐피탈의 연이은 낭보가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신용등급 AAA인 2대 주주 GE캐피탈로부터 기존 6억불의 Credit Line을 10억불로 증액해, 금융권에서는 독보적인 총 1조 6500억원 규모의 Credit Line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Credit Line 증액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유동성 관리 측면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제고력 측면에서 국내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의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인정하고 있다.

실제 현대캐피탈은 대표적인 단기 유동성 관리 지표인 CP Coverage Ratio[i]가 155% 이상으로 확대돼, 국내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투자규모를 축소하는 상황에서, GE캐피탈이 현대캐피탈에 대한 투자규모를 이처럼 더욱 확대한 것은 GE캐피탈내에서의 현대캐피탈의 위상과 중요성이 한층 더 강화됨과 동시에 GE캐피탈이 장기적 전략적 투자자임을 재확인 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번 Credit Line은 언제든지 인출이 가능하고, 인출 후 현대캐피탈에 어려움이 생기면 양대 주주가 출자전환하는 구조까지 포함돼 있어, 현대캐피탈의 재무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된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그룹이 57%, GE캐피탈이 43%를 각각 지분 보유중이다.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 이주혁 전무는 “이번 증액을 통해 총 1조 6500억원 규모의 Credit Line을 확보함으로써 현대캐피탈의 유동성관리 능력은 한층 더 강화되었고, 시장에서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차입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더욱 강화된 GE캐피탈과의 협력 관계을 통해 향후 글로벌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장관계자는 “탄탄한 영업기반과 선진Risk 관리 기법 이외에 금융권 최고 수준의 유동성 관리 능력과 현대자동차와 GE캐피탈이라는 든든한 주주를 확보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향후 행보가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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