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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中企신용위험 10년만에 최고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9-01-06 15:17

한은, 은행 여신업무 책임자 면담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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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신용 위험이 높아져 채무를 제때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은행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국내 16개 은행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면담 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59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9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용위험지수가 플러스면 신용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용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빌린 돈을 제 때 갚지 못할 것으로 은행들이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지난해 2분기 6이후 계속 상승해왔다.

한국은행은 “경기 민감업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신용등급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경영 환경 악화 지속 등으로 기업실적 악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의 신용위험지수도 지난 분기 25에서 올 1분기 31로 높아졌고, 가계 역시 25에서 31로 높아졌다.

은행들이 기업에 대해 느끼는 신용위험이 갈수록 커지면서 대출태도 역시 쉽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은행의 대출행태지수는 올 1분기 -16으로 지난분기의 -23보다 조금 좋아졌으나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가 -28, 중소기업이 -16으로 나타났다.

대출태도 지수가 플러스이면 `대출 완화`를, 마이너스면 `대출 억제`를 하려는 은행이 많다는 뜻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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