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연말까지 자본확충을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금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이 부실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자본확충을 추진해왔으며 이달까지 총 16.6조원 규모를 확보한다.
올해 안에 추가적인 증자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2.3조원 상당의 자본을 확대한다는 것. 은행별로 국민은행 3.8조원, 하나은행 2.1조원, 우리은행 2조원, 신한은행 1.8조원, 등 일반은행이 11조원, 기업은행 1.3조원 등 특수은행이 3.3조원의 자본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방은행 및 농·수협중앙회 등은 주로 후순위채를 활용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주사 소속 은행 및 특수은행이 지주사 및 정부의 증자참여와 적극적인 후순위채 발행 등에 따라 자본확충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1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자본확충 실적은 14조3388억원으로 일반은행이 11조288억원, 특수은행이 3조3100억원을 달성했다.
일반은행의 경우 후순위채를 6조2729억원 발행해 가장 많은 자본확충 수단으로 사용했다. 이밖에 증자가 3조5000억원, 주식 등 보유지분 매각 등이 9259억원, 신종자본증권 3300억원 등의 비중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자본확충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9월말 기준으로 1.38%p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초에도 국내은행은 증자 2조원, 신종자본증권 8000억원, 후순위채 3000억원 등의 발행으로 3.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9월말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0.86%로 전분기 대비 0.50%p 하락한 것으로 확정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잠정치인 10.79% 대비 0.07%p 상승한 수치로 양호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며 “결산확정에 따른 손익 변동 및 BIS비율 산출의 적정 여부에 대한 감독당국의 점검 내용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18개 국내은행에 대해 11월 12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서면 및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해 BIS비율 산출관련 오류 사항 등에 대한 현장지도를 실시한 바 있다.
< 은행별 BIS비율 및 기본자본(Tier1)비율 현황(바젤Ⅱ기준) >
(단위 : %, %p)
* ‘07 자료는 바젤Ⅰ기준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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