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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금조달 구조 개선한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12-22 11:14

금감원, 유동성 리스크 모범 규준 마련
조달 다변화 유도…고금리 수신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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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당국이 은행의 체계적인 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하는 동시에 고금리 수신 관리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은행의 자금수급 동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조달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조달구조 개선이 실물부문 자금공급의 축소 및 고금리 수신경쟁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선 내년 1분기 중에 은행의 체계적 유동성리스크 관리를 위한 유동성리스크 모범규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수금, CD, 은행채 등 기존 조달수단 이외에 자산유동화, MCB(Mortgage Covered Bond) 등 자금조달수단의 다변화 유도한다.

금감원은 이밖에 시장성수신 비중이 과도한 은행에 대해서는 이를 점진적으로 축소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은행의 원화 자금조달은 전년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 자금조달 잔액 1131.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2%(157.9조원) 증가했다.

원화예수금은 정기예금 85.9조원, 기업자유예금 27.0조원 등을 중심으로 17.8%(108.3조원) 증가했다. 시장성 수신은 CD 13.7조원, 은행채 36.8조원 등이 증가해 13.6%(49.6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행의 원화 자금운용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 자금운용 잔액은 1170.9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8%(124.0조원) 증가했다.

원화대출금도 기업대출 91.3조원 및 가계대출 23.1조원이 고르게 증가해 14.7%(117.9조원) 증가했다. 하지만 원화유가증권은 2.5%(6.1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은행의 예대율은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올 7월말 105.4%까지 올랐던 일반은행의 예대율은 11월말 현재 101.1%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안에 3.3%p 하락했으며 최고점을 찍었던 7월말 대비 4.3%p 하락했다.

                             < 국내은행의 원화 자금조달 추이 >
                                                                  (기간중 증감 및 잔액, 조원)
주 : 1) 원화 자금조달=원화예수금+ 시장성수신(CD+원화은행채+RP매도)
      2) 08.11말 통계는 잠정치 기준


                             < 국내은행의 원화 자금운용 추이 >
                                                                  (기간중 증감 및 잔액, 조원)
주 : 1) 원화 자금운용=원화대출금+ 원화유가증권.      2) 08.11말 통계는 잠정치 기준.
      3) 원화대출금은 은행 및 신탁계정, 원화유가증권은 은행계정 기준.
      4) 주택담보대출은 외은지점 포함 기준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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