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장기간병 통합보험 시장성 높다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0-01 21:50

美 생보사 장기간병 29%가 통합보험
보험연구원, 공보험 보환형으로 최적

최근 삼성생명 등 주요 생보사에서 통합보험을 선보이면서 통합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명적질병보험과 장기간병급여를 통합한 상품의 경우 시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1일 ‘생명보험회사의 통합상품 동향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는 생명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을 통합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아 국내에서도 치명적질병보험과 장기간병급여가 통합될 경우 시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에 공적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돼 장기간병보험의 필요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장기간병보험의 경우 주계약 판매가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국과 마찬가지로 생명보험과 통합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경우 통합보험이 틈새시장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006년 퇴직연금보호법(Pension Protection Act of 2006)의 발효를 계기로 장기간병보험과 타 보험을 결합하는 형태의 통합보험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미국 장기간병보험의 29%가 통합보험 형태로 판매됐고 신규로 판매된 미국의 통합보험(생명보험+장기간병보험) 수입보험료는 일시납보험이 3억5000만 달러이며, 분할납은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에 공적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돼 장기간병보험의 필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기간병보험의 경우 주계약 판매가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국과 마찬가지로 생명보험과 통합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에서도 생명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이 연계된 통합보험의 시장성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생명보험의 일종인 CI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을 통합시킨 상품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보험연구원 이경희 전문연구위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15~20%의 본인부담금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는 보충형 민영장기간병보험이 필요하다”며 “CI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을 통합한 통합보험이야 말로 최적의 보충형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합보험은 복잡한 주계약 2개를 한 개로 통합한 상품이므로 다양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우선 가격설정 시 고려사항으로서 장기간병 상태의 발생빈도ㆍ심도, 사망률 및 해약률에 대한 경험실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복잡한 방식으로 급여를 결정할 경우에는 관련 리스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장기간병 판정 시 납입이 면제되기 때문에 철저한 언더라이팅 절차를 두어야하며, 공적장기요양보험제도와 동일한 판정기준을 적용할 경우에는 보험회사가 지급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인 통합보험에서는 보험금 전액 또는 장기간병급여 일부/전부를 지급할 뿐 양자를 동시에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장기간병급여와 사망(또는 연금)보장이 모두 필요한 경우에는 판매과정의 적합성측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