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협회 추가 예산확보 ‘난항’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9-10 22:50

車사고 줄이기 예산책정 안돼
손보업계 “추가 분담금 부담”

손해보험협회가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추가예산을 회원사들에게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각 손보사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손해보험협회는 올 회계연도 하반기 중점추진계획으로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손보협회는 수원보호관찰소와 도로교통법 준수, 교통안전질서 확립 및 자동차보험 안내 등의 교육 지원을 주요 내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대한타이어공업협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총 8개 교통유관기관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정부의 교통안전 종합대책에 적극 동참하는 내용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한바 있다.

이밖에도 올 하반기부터는 손보협회 차원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2008년도 예산안을 계획할 당시에는 정부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이 발표되기 전이여서 예산안에 이러한 활동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손보협회는 오는 10월 추가예산안 산정시 정부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참여를 위한 예산과, 임금인상으로 발생한 추가 인건비에 대한 예산을 협회 회원사들에게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10월에 있을 추가예산안 산정에서는 임금인상으로 인해 발생한 부족분에 대해서만 요청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교통사고예방 관련 예산안에 정부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참여와 관련된 예산은 한 푼도 없어 추가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해보험사들은 손보협회의 추가예산 요청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추가 분담금에 대한 것은 매년 발생해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지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비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손보업계의 노·사 임금협상은 6~7월에 진행되기 때문에 손보협회의 인건비 인상분은 10월경에 추가예산안 책정시 포함된다”며 “손보사들도 이러한 점을 감안해 회계연도 예산안에 일정부분을 준비해 놓는다”고 말했다.

즉 손보사의 입장에서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분담금이 추가로 생긴 것이다.

여기에 올 회계연도에 자동차보험금 인하와 더불어 주가하락 등으로 인해 투자순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추가 분담금을 협회에 지급하는데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정부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에 참여하기 위한 예산 확보이기 때문에 손보사 입장에서는 무조건 반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대형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 협회로부터 공식적인 입장을 듣지는 못했지만 추가예산을 요청할 계획이 있다는 것은 확인한 상태”라며 “큰 금액이 필요하지 않다면 추가로 분담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