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銀, 카자흐 BCC 지분 23% 인수

정하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8-27 21:54

국민銀, 카자흐 BCC 지분 23% 인수
국민은행은 27일 약 599억 카자흐스탄텡게(5억 달러 상당)를 지급하고 카자흐스탄의 중견 시중은행인 센터크레디트은행(BCC) 지분 2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3월 14일 양 은행간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한 이후 한국 및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당국의 필요한 승인절차를 모두 완료한 후 이루어진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23% 지분인수를 통해 BCC의 2대주주가 됐고, 매도 주주들은 매도대금 중 약 2억4000만달러를 BCC에 예치, BCC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국민은행은 연말까지 BCC 지분 7%를 추가 인수하고, 30개월 이내에 50.1%까지 지분을 확보해 완전한 경영권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위해 국민은행은 카자흐스탄 중앙은행과 현지 통화인 텡게와 우리나라의 원화 간 스와프 거래를 통해 지분인수대금을 지급했으며, 이는 국내 최초로 원화로 직접 결제한 사례로 원화의 국제화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거래라는 평가다.

BCC는 지난해 말 총자산 73억달러, 순이익 1억200만달러로 카자흐스탄 내 자산 규모 6위의 상업은행으로 소매고객 및 중소기업고객에 고르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의 BCC 투자는 50.1% 지분에 총액 12억7000만불에 이르는 것으로서 지금까지의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인수ㆍ합병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카자흐스탄 금융시장은 물론 인근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였으며, 향후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국민은행과 BCC의 협력관계는 양측의 강점을 상호결합함으로써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CIS국가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사업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각 1인 및 부행장, 본부장급을 파견, BCC의 경영에 참여하고 위험관리, CRM, CMS, 신용평가, 고객만족, 신상품 개발,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를 파견하여 국민은행의 금융 기술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이미 지난 3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후 테스크포스팀 구성 및 임직원의 상호 방문을 통해, 양 은행의 업무 현황을 분석하고 40여개의 기술이전 과제를 선정하는 등 세부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국민은행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7일 BCC이사진과 공동으로 이사회 워크샵을 개최했으며, BCC는 알마티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상임이사에 최동수 전 국민은행 부행장을, 비상임이사에 양천식 전 수출입은행장을 선임한다.

▲ 국민은행은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카자흐스탄 Bank CenterCredit(“BCC”) 지분 23%를 인수하고 BCC 이사진과 지분인수 서명식을 가졌다. 왼쪽에서 두번째 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 왼쪽에서 세번째 BCC 이사회의장 바키트베크. R. 바이세이토프.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우형號 케이뱅크, 클라우드·에이전틱 AI 양날개…R&D 체질개선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개발 체질을 바꾸고 있다.망분리 환경에서 제한됐던 외부 오픈소스와 생성형 AI 활용의 문턱을 낮춰 개발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내부에서는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를 잇따라 도입하는 식이다.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1월 은행권 최초로 내부 업무망과 분리된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망(R&D망)을 구축했다. 새 R&D망에서는 데이터 반입과 생성형 AI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AI·빅데이터 기술 검증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내부망 넘어 개발·보안까지 ‘AI Native Bank’ 고도화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AI Native Bank’를 선포하며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개발과 정보보호 업무까지 끌어들이며 활용 영역을 넓혀왔다.특히 망분리 규제 완화 전후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전까지 카카오뱅크의 AX는 내부망 안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하거나, 당국의 샌드박스 속에서 개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특정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에 가까웠다.그러나 망분리 규제완화가 추가적으로 이뤄진다면 외부의 고성능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개발·보안 업무에 직접 접목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내부망 AI 위주였던 카뱅…망분리 안에서 ‘AI Native’ 실험카카오뱅크는 3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총자산 증가에도 RWA 2%대 통제···RoRWA 개선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총자산을 7% 이상 늘리면서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2%대로 통제했다.지난해 기업여신과 RWA 증가를 억제해 자본비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대기업과 우량 거래상대방을 중심으로 영업을 재개하면서도 자산 증가 속도보다 RWA 증가 속도를 낮게 유지했다.우리은행의 RWA 관리와 보통주자본(CET1) 확충은 우리금융그룹의 CET1비율 13% 돌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그룹 자본비율을 경쟁 금융지주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주주환원과 비은행 자본 투입, 기업금융 확대를 병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다만 자본을 이익으로 전환하는 효율은 후퇴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의 연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