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설 증권사들의 대거 진출로 국내증권사는 기존의 54개에서 62개(국내 48개, 외국계 14개)로 증가하게 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신규 증권사들이 진출뿐만 아니라 기존 증권사들을 인수한 대기업계열의 증권사들도 경쟁에 나서면서 증권업계는 마케팅 전략에도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토러스투자증권이 지난 28일 계좌계설을 시작했고, LIG투자증권ㆍIBK투자증권도 29일 공식출범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또 KTB투자증권도 29일부터 법인영업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4곳도 이번주중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진출한 증권사들은 IB·자산관리·법인영업 등 각각의 강점과 특징을 살리면서 점차적으로 토대와 경험치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증권사들과의 고객 및 전문인력 유치, 마케팅 경쟁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열 금융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살려 빠른 시간 안에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증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도 각각 제시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