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혼 헬스社는 1953년 창립 이후 일본 전역에 1천200여 개 상하수도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일본 시장 1위 상하수도 운영 전문업체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건설의 시공 기술과 환경시설관리공사의 시설 운영관리 노하우, 소재/시스템 등 각 부문별 계열사와 함께 기술협력체제를 구성해 환경 IT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코오롱베니트의 IT 서비스 노하우와 니혼 헬스社의 상하수도 운영 기술력 공유 차원에서 추진됐다.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물 IT사업 분야 운영기술 고도화 및 물 IT사업 비즈니스 확보 측면에서 시너지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 진출 시에도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협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해 전문화, 특화 사업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물 IT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IT사업팀을 신설한 후 관련 시장 영업에 집중해 왔다. 특히 코오롱베니트는 올 상반기 수질TMS분야 4건(전주, 진천광혜원, 군산, 밀양)과 통합감시 제어 3건(익산, 용인영덕, 해수담수) 등 성과를 이뤄냈다. 올 하반기에는 해수담수화와 상수분야 고객 확보 등에 집중해 물 IT분야에서 진일보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헬스社와의 제휴는 코오롱베니트가 장기적으로 물 IT사업 분야 역량 고도화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조영천 대표이사는 “상하수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첨단 관리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하는 중요한 분야다”라며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니혼 헬스社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앞으로 환경과 IT가 융합된 환경IT 서비스로 전문화, 특화된 역량 확보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