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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CEO,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 선진국의 62% 수준”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7-08 13:26

국내 금융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인식하고, 규제혁신을 통한 대형화·겸영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금융기업 134개사의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우리나라 금융기관 CEO가 바라는 금융의 미래 조사’ 설문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업의 경쟁력은 미국 등 선진국 대비 6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은행 67점, 보험 63.6점, 여신전문기관 62.8점이었다.

앞으로 금융산업의 변화로는 ‘금융업간 겸영 경쟁 가속화’라는 응답이 34.0%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 및 금융자본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도 31.0%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직·간접 통합 금융서비스 확산’ 15.7%, ‘과감한 해외진출로 글로벌 가치창출 극대화’ 10.3%, ‘위험분산 차원의 투자자근한 신규 금융상품 확대’ 9.0%의 순이었다.

향후 금융산업의 바람직한 변화 방향을 묻는 조항에는 CEO 32.8%가 ‘금융제도·인프라혁신을 통한 동북아 금융 허브화’를 꼽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금융서비스 구축’ 28.0%, ‘겸업화·대형화 등 경쟁력 강화’ 25.0%, ‘해외진출에 의한 성장동력 확보 12.3%로 뒤를 이었다.

메가뱅크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이 86.6%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나, 13.4%는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메가뱅크안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글로벌 IB의 탄생’이 59.0%였고, ‘정부개입 축소’ 20.1%, ‘수익성·서비스 개선’ 7.5%로 나타났다.

금융산업의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를 묻는 항목에는 ‘금융회사 상품개발 등 자율성 확대’가 58.1%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투자업의 진입규제 완화’ 18.7%, ‘사전적·획일적 은행 소유규제 완화’ 14.2%, ‘해외진출 규제완화’ 9.0% 등의 순이었다.

앞으로 확대해야 할 정책금융 분야는 ‘신성장동력 관련 금융’ 47.0%, ‘창업자금 등 중소기업금융’ 25.4%, ‘서민정책금융’ 21.6%’, ‘무역금융’ 6.0%로 나타났다.

올해 정부의 최역점 정책으로는 ‘과감한 금융규제 혁파 등 제도선진화’ 59.0%의 CEO들이 꼽았다. 이어 ‘글로벌 금융투자사 출현기반 마련’ 13.4%, ‘금융회사의 건전성·효율성 제고’ 11.9%, ‘금융전문인력의 육성’ 10.5%, ‘금융시장 개방 가속화’ 5.2%순으로 응답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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