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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상향식 기업지배구조 효과 ‘好好’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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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6-30 15:55

피델리티, 아룬 카라 매니저 ‘인도시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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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플레이션 악화 우려로 낙폭 수준이 컸던 인도가 상향식 기업지배구조 효과 덕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인디아주식형펀드’를 운용중인 아룬 메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도시장 리뷰를 통해 “그동안 정부 주도 보다, 상장된 기업 부문에 의해 주로 성장해 온 인도의 기업 지배구조개혁이 투자심리를 빠르게 개선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 주도형 지배구조 개선 방안은 주변국들과 비교해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90년대 초 일련의 시장 조작 사건 이후 결성된 ‘인도산업연맹’은 98년에 아시아 최초로 자발적 기업지배구조 강령인 ‘Code of Coporate Governance`를 발표한 바 있다.

뒤 이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쿠마르 망갈람 비를라 기업지배구조위원회를 설립해, 기업지배구조 원칙을 제시한 상장 계약서 49조의 기초 권고한을 제출 한 것.

현재 SEBI는 49조를 통해 인도 상장 기업의 지배 구조를 감시하고 규제중이다. 특히 2004년에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SEBI가 나라야나무르티 기업지배구조위원회의 권고를 따라 49조를 수정했으며, 수정된 내용은 더 엄격한 자격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메라 매니저는 “이러한 기업 주도형 지배구조 개선 방안의 수혜에 힙 입어 투자그룹인 CLSA Asia Pacific Markets는 2008년 5월에 기업지배구조면에서 인도를 아시아에서 일본, 태국, 홍콩, 대만 다음인 5위국으로 평가했다”면서 “아울러 아시아기업지배구조위원회(AGGA)역시 인도의 HDFC은행, ICICI은향 등 인도의 상위권 기업들이 앞장 서서 기업지배구조 개혁 의지를 보이는 것은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메라 매니저는 최근 발표된 인도의 기업 실적이 여전히 성장 기대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을 보인다며 향후 인도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그는 “3월분기에 GDP가 예상을 벗어나 일년 전 보다 8.8%증가했고, 회계년 하반기에도 꾸준한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전체 회기 성장률이 9.0%에 도달해 인도 경제는 중국 경제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이라고 진단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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