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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등 은행’ 달성” 의지

정하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29 18:36

“건전한 정도영업만이 은행 지속성장 가능케 해”
영업중심 경영시스템, 투명한 인사시스템 강조

“우리나라 ‘1등 은행’ 달성”  의지
지난 26일 임시주주총회 정식 선임을 거쳐 취임식을 가진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1등 은행’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행장은 “글로벌 신용위기 여진이 남아있는 가운데 국내 경기 하락과 부동산시장 냉각은 전체 금융권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 금융환경은 대형화와 겸업화, 전자금융의 발달, 고령사회로의 진전, 자금시장통합법 시행, 금융규제 완화 등에 따라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며 최근 대내외의 어려운 금융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민영화와 금융권 재편의 화두는 우리은행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며 “수익성과 건전성이 조화된 균형 잡힌 경영을 펼쳐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특히 취임사를 통해 ‘1등 은행’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을 밝혔다. 그는 “모든 영업활동에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성장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영업과 함께, 다양한 수익기반 확보를 통해 시장 변동성의 확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IB사업, 그리고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이 고루 배합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이 행장은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근배지달(根培枝達·뿌리를 잘 북돋아 주어야 가지가 무성해진다)’글귀를 항상 가슴 속에 새겨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행장은 ‘네트워크 레버리지의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의 동반성장을 위해 그룹의 맏형인 우리가 먼저 그룹내 시너지영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것은 향후 민영화와 금융산업 재편 과정에서 우리은행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건전 정도영업만이 은행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몇 년의 경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면서 “국내외 모든 영업현장에서 우리은행이 먼저 건전정도 영업에 앞장서고 전 은행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와 함께 고객만족 서비스와 신바람 나는 기업문화 정착도 당부했다. 이 행장은 “이제 우리의 임무는 고객과 단순히 금융거래를 하는 게 아니라 고객 행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먼저 파악하고 고객의 기대를 넘어선 만족을 줌으로써 고객의 항구적인 행복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수익이 있는 곳에 자원을 투입하고 성과가 있는 곳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영업중심의 경영시스템과 출신이나 연고가 아닌 성과와 능력으로 평가받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임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행장은 노사화합도 강조했다. “이제 창립 110주년을 바라면서, 우리는 우리은행을 미래 한국을 짊어지고 갈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혁신에 나서고자 한다”며 “저와 함께, 노와 사가 하나되어 우리나라 1등은행을 향해 땀 흘리며 함께 뛰어주실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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