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국인 순매도 당분간 지속될 듯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25 22:00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현상 심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 공세가 거세다.

지난달 1년만에 소폭 순매수로 전환했던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중순까지 4조원에 가까운 매물을 시장에 풀어놓으면서 코스피지수는 한 때 17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25일 저가매수 유입으로 반등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반등 신호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팔자’는 국내 시장 성장과 함께 수년간 지속됐던 과도한 투자비중 축소의 차원과는 다소 다른 측면이라는 설명이다.

수년간 이뤄지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는 다른 국가에 비해 과도했던 투자비중 축소 차원에서 이뤄졌지만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매도 배경은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현금확보가 주를 이룬다는 것.

또 미국 금융회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현금화를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즉, 향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투자자들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이머징마켓중 유동성 및 환금성이 좋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로 현금화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LG전자·하이닉스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를 위주로 매도하는 것도 최근 이들의 주가상승으로 차익을 실현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경기민감주보다는 경기방어주 위주의 대응을 통해 인플레이션 강화 국면 진입에 따른 국내외 경기 모멘텀의 위축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같은 추세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 우려 재부각 등의 대외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이같은 순매도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4월 시가총액 대비 44.13%의 외국인 투자비중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내 시장의 큰 폭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만 24조원의 매물을 쏟아낸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순매도 행진으로 조만간 20%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기업 부실 확산하는데 기촉법 일몰 눈앞…구조조정 안전판 다시 세워야 기업 부실이 금융권을 넘어 산업 현장과 고용시장으로 확산하면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일몰에 따른 구조조정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건설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부문의 구조조정 수요도 이어지면서 기업 부실을 조기에 진단하고 정상화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판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5일 금융권과 국회 등에 따르면 기촉법은 오는 12월 26일 효력이 만료된다. 기업의 워크아웃을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국회에서는 법률 연장과 상시화를 놓고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이다.현재 국회에는 기촉법 유효기간을 2 DMTS 2026 성황리 개최…AI·블록체인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디지털미디어를 결합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술·투자 교류의 장이 열렸다.AI 에이전트 기반 금융혁신부터 초지능 AI 시대의 보안 대응, 확장현실(XR) 산업의 해외 진출, 베트남 AI·클라우드 시장 공략까지 디지털 융합기술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 전략이 폭넓게 논의됐다.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DMTS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AI·IT·블록체인 전문가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K-Ventures VC, AI와 3 정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2029년 시행"…네 번째 유예 정부가 2027년 1월부터 시행이 예정됐던 가상자산 과세를 오는 2029년까지 2년 간 다시 유예하기로 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자산 소득과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소득과세를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해외 과세정보 확보·제도 변화 고려정부는 그동안 전문가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검토한 결과, 가상자산 과세 시행 시점을 2년 늦추기로 결정했다.미국과의 가상자산 과세정보 교환이 2029년부터 이뤄지는 만큼, 현시점에서 과세를 시행할 경우 국내 거래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