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협, `농기계임대사업`논란

정하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22 18:29

대대적인 구조조정 실시 소문에 내부 분위기 술렁
정부 농기계임대사업 추진 압박, ‘신경분리’ 차질

농협, `농기계임대사업`논란
농협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우선, 정부의 공기업개혁 대상에 농협이 포함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실시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면서 농협 내부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고령직원에 대한 명퇴작업이 시작된다’, ‘인력의 10~20%정도 감축될 것이다’ 등의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부처에서는 농협중앙회의 개혁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최원병 회장도 취임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의 개혁을 내세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농협은 지난 3월 ‘농협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자체적으로 개혁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내부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 실시 여부로 어수선한 가운데, 외부적으로 정부의 ‘농기계임대사업 추진’압박도 부담거리다.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은 농림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농협을 통한 농가 농기계매입후 재임대”형식의 농기계임대사업과 농가 농기계부채 탕감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농림부와 농협은 그간 의견조율을 했고, 지난 10일 농림부측에서 “농협이 농업인들의 농기계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에 1조원을 투입할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이에 농협이 발끈했다.

농협측은 “아직 결정도 되지 않은 상황을 농림부가 압박하기 위해 일부러 언론에 흘린 것이 아니냐”며 농림부에 의혹을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농협측이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농기계임대사업’의 실효성이 낮고, 경영적 측면에서도 부작용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을 통해 농가의 부채를 탕감할 수 있는 규모는 전체 농가부채중 6%에 불과한 것으로 안다”며 “농협 노조에서도 효과는 크지 않고 부작용만 예상되는 사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이 농협의 최대 현안인 ‘신경분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향후 신경분리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2017년까지 자본금을 최소한 7조원이상 늘려야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조원대의 농기계임대사업을 추진할 경우, ‘신경분리’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나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 지난 3월에 있었던 농협개혁위원회 현판식 장면.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지훈 서울시의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조속히 마련해야” 서울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운용기준 마련과 행정지원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훈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3일 열린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리모델링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에 비해 리모델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리모델링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의 조속한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기준은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친화시설 설치 2 영등포구,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주민 토론으로 푼다…민회 안건 10건 선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등 지역 현안 10건을 주민 참여 토론 안건으로 선정했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구민 200명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구정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한다.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주민 제안을 접수해 '민회(民會)' 안건 10건을 확정했다.민회는 주민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영등포구의 직접 민주주의 제도다. 헌법상 국민주권 원리와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 참여 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안건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해결 방안 △중장년·재취업자 대 3 옥동준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고도제한 강화 우려…"목동 재건축 차질 없어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기 장애물 제한 기준 개정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목동 등 서울 양천구 재건축 사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도제한 기준 변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ICAO는 지난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장애물 제한 기준을 개정해 기존 체계를 장애물금지표면(OFS)과 장애물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했다. 개정 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국내 적용 방식에 따라 기존 규제 대상이 아니었던 양천구 일부 지역도 영향권에 포함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