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금연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4월 17일 ~ 4월 22일까지 직원1,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반수 이상의 직원이 금연 프로그램 시행에 찬성하여 이번 금연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 것.
실제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금연펀드에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총 72명이 신청하였다. 이들 참가자들은 개인당 10만원을 급여에서 공제하여 펀드에 가입하고, 회사는 개인당 10만원의 보조금을 출연하여 총 1,440만원의 공동펀드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행 100일 후 중도 포기자를 제외한 금연성공 직원에게는 1차 축하금(A원 = 총 1,440만원/n * 30%, n=9월 12일 현재까지 금연 성공직원)을 지급한다. 이후 12월31일 니코틴 검사를 실시하고 펀드를 청산하여, 최종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나머지 축하금(B원 = 9월 12일 중간 분배 후 잔금/m, m=12월 31일까지 금연 성공직원)을 지급한다. 단, 흡연의 유혹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중도에 실패할 경우 본인 출연금 10만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즉, 중도 탈락자가 많을수록 12월말 펀드청산 시 금연 성공자들이 받을 수 있는 청산금액은 늘어난다.
회사는 직원들의 금연 성공을 돕기위해 금연 침 시술, 금연 스티커 부착, 금연보조제 지급, 참여자 가족의 금연 독려편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부서 내 금연 멘토를 지정하고, 비흡연 직원들의 격려 및 응원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번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사부 금도영 과장은 “6살 난 아들과 손가락을 걸었다”면서 연말까지 금연에 성공해서 아이에게`건강한 아빠`라는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