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은 1954년에 설립되어 자동차용 헤드램프를 비롯한 각종 램프와 샤시, 미러 프론트앤드모듈(FEM)등을 생산하는 램프기준 세계 6위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14개의 국내외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 11개,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에 7개의 생산거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현대, 기아, 지엠대우, 쌍용자동차 뿐만 아니라 GM, 다임러 크라이슬러, 푸조시트로앵, 중국 자동차 기업 등 해외 메이커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GM으로부터 ‘2007년도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어 QSTP상(Quality, Service, Technology, Price)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년 연속 수상으로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다.
한편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에스엘㈜가 관계회사인 ㈜에스엘테크와의 합병으로 인해 소액주주(1% 미만)의 주식 보유비율이 낮아 거래활성화를 위한 유동성 증가 차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우리투자증권 Heavy Industry팀 김대영 팀장은 “이번에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하는 에스엘㈜는 2007년 당기순이익 187억을 나타내었고, PER는 8.5, PBR은 0.72으로 동종업종 대비 저평가된 기업”이라며 “ 또한, 2008년 6월부터 MSCI 글로벌 스몰캡지수에 신규로 편입되어 향후 외국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