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한 연금저축펀드 3종은 기존 연금저축의 국내 투자 한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9개 이머징 국가 및 지역 섹터에 분산투자하는 ‘골드플랜글로벌이머징연금주식’, 이머징마켓 리딩 그룹만을 뽑아 투자하는 ‘골드플랜 브릭스 연금주식’, 질적 성장 위주에 포커스를 맞춘 ‘골드플랜차이나 연금주식’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해외연금펀드의 신규 출시로 골드플랜 연금 가입자는 연간 2회의 펀드 전환권을 행사해 국내외 8개펀드중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는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 전환함으로써 위험 관리 및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통상 연금 저축은 1년에 2회 펀드간 전환권이 있다.
실제 ‘골드플랜글로벌이머징연금주식’은 세계 성장의 축이 선진국에서 이머징마켓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와 글로벌이머징 국가마다 경제 발전 단계가 상이하고, 자본시장 발전 정도가 차이가 나 각기 다른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시장대비 초과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
또한 ‘골드플랜브릭스연금주식’은 신흥 아시아 국가의 GDP성장보다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이룩하고 있으며, 막강한 자원보유와 노동력이 부각중인 브릭스 국가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이 밖에도 ‘골드플랜차이나연금주식’은 최근 중국기업들의 외형 성장에 대한 하락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저축 상승이 투자를 다시 증가시키는 선순환 구조로 구조로 정착시켜 중장기적으로 중국 경제 성장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한국증권 상품개발부 조재홍 부장은 “이번 해외연금저축 라인업 확대로 장기투자와 분산투자가 모두 가능해졌다”며 “ 분산투자,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통해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