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진전되면서 퇴직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이를 보장할수 있는 상품에 대한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바, 중소생보사들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은퇴보험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생보사들이 다양한 상품 및 차별화 전략으로 은퇴보험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특별계정으로 분류되는 퇴직보험과 퇴직연금, 변액보험(변액종신,변액연금,변액유니버셜)등의 수입보험료 비중은 2007년말을 기준으로 전체 생명보험 시장의 32%를 차지한다.
중소생보사 중 메트라이프 생명과 신한생명이 은퇴보험시장 선점을 위해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메트라이프 생명은 최근 ‘마이초이스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월납상품이며 최저 보증금액이 업계 최고수준 이다.
10년납의 경우 20년 미만이 되면 110%를 보증해주고 20년 이상이 되면 120%를 보증해 준다.
이밖에 ‘W변액연금∏보험’은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10%를 최저 보증해주는 상품이고, 거치기간에 따라 기본 100%에서 최대 130%까지 보증해주는 ‘마이초이스 변액연금보험’도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메트라이프 관계자는 “변액 연금보험의 경우 2년만에 7배가 성장했으며 은퇴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RS(Financial Services Representive)라는 영업조직을 자체적으로 양성해 고객의 퇴직 및 노후설계, 자금계획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생명은 최근 ‘멋진내일을 위해 오늘부터 준비한다’는 컨셉으로 은퇴설계 대표브랜드 명칭을 ‘Welcome Tomorrow’로 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이와함께 은퇴설계 마케팅의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손쉽게 은퇴자산을 예측할수 있도록 ‘은퇴설계 자가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은퇴설계 마케팅의 대표상품으로는 ‘Welcome Tomorrow 신한Index연금보험’이 있으며, 이 상품은 확정이율 1.5%를 기본적으로 적립하면서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된 수일률을 추가적립하고 주가 하락시에도 확정이율 적립액을 보장해 변액보험과 달리 투자손실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수 있다.
더불어 기존의 다른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의 차별화를 위해 ‘자자손손연금특약’을 부가했다.
김순식 기자 s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