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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사장은 로마제국의 흥망, 해상공화국 베네치아, 그리고 대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스칸에 관한 역사적인 사례들을 교훈삼아 현재 자신의 모습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과연 우리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으로 강연을 전개해갔다.
이 사장은 “로마와 베네치아, 칭기스칸의 성공 요인은 끊임없는 개혁과 혁신으로 표현할 수 있다”며 “ 권위 의식을 버리고 모든 것을 포용하고 개방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선택과 집중에 대해 강의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긍정, 열정, 경쟁력, 자기관리를 키워드로 삼아, 오늘날 우리가 선택하고 집중해야 하는 것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실제 가난 덕분에 근검절약하게되고 배우지못한 덕분에 평생공부를 하게 되었으며, 몸이 약한 덕분에 더 조심하고 건강을 챙겨 95살이나 장수를 하게 된 마쓰시타 그룹의 창업자인`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예를 통해 긍정의 힘을 강조했고,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가수 `비`의 무명시절 일화를 소개하면서 열정을 가진 사람의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위기를 성공으로 극복한 일본의 아오모리 사과를 통해 진정한 경쟁력이란 무엇인가를 되짚어보고, ‘실패가 줄 수 있는 성공 몇 가지’라는 로버트 슐러 목사의 말을 인용해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 사장은 금융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상품성을 높이고 훌륭하게 포장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막연히 토익시험에 매달리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서류와 면접은 최대한 자신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증권, 선물거래상담사, FP 등 금융관련 자격증에 도전해보는 것도 자신을 위한 바람직한 투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강연에서는 200여명의 학생들이 강의장을 빼곡히 채워 자본시장통합법시대에 주목받는 증권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