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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율 높지만 노후 대비 미흡

김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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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14 21:32

보험연구원, ‘2008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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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율 높지만 노후 대비 미흡
우리나라 국민들의 보험가입율은 93%로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연금 등을 통한 노후생활 대책이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연구원은 전국 만 20세 이상 1200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2003년 93.4%에서 2008년 97.7%로 꾸준히 늘고 있다.

생명보험의 경우 90.8%를 기록, 2003년 기준으로 연평균 1.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손해보험은 연평균 1.9%씩 늘어나 올해에는 86.3%를 나타냈다.

개인별 가입률은 가구당 가입률보다 낮은 92.9%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의 개인별 가입률은 83.7%, 손해보험은 61.3%를 기록했다.

가구당 보험가입율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저소득층과 50세 이상 고연령층의 경우 연금보험을 통한 노후대비가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질병보장보험과 사망보장보험의 보험가입률이 각각 70%, 35%대로 높은 수준이지만 노후대비 성격이 강한 연금 등 저축성보험의 가입률은 22%에 불과했다.

특히 저소득층의 저축성보험 가입률은 고소득층의 3분의 1 수준인 11.7%에 불과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들은 개인연금 가입률이 낮아 노후대비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가입률은 82.9%를 나타낸 반면 개인연금은 31.8%에 그쳤다. 연금에 전혀 가입하지 않은 비율도 15.3%나 됐다.

저소득층의 경우 개인연금 가입률이 21.6%로 고소득층(42.4%)의 절반 수준에 불과, 노후를 충분하게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연구원 안철경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국민은 노후생활대비 수단으로 연금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연금 외에 개인연금보험을 추가로 가입해야 하지만 개인연금 가입률은 공적연금의 절반 수준도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년 이내에 가입할 의향이 있는 생명보험 상품은 질병보장(건강보험)이 24.3%로 가장 많았다. 저축성보험(연금보험)은 19.2%로 나타났고 사망보장(종신보험) 13.8%, 변액보험 7.5% 순으로 나타났다.



김순식 기자 s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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