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B의 한 관계자는 “과거 채권 추심 문의 전화가 빈번히 걸려오는 등 구 상호(한국개인신용)가 전문 CB사의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았다”며 “특히 대국민 서비스인 올크레딧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어 이번 상호 변경을 계기로 기존 신용정보사와 확실한 차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한글 사명인 ‘코리아크레딧뷰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개인신용평가전문회사라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영문 사명인 KCB(Korea Credit Bureau)와의 연계성 및 통일성을 고려하여 결정된 이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상호 변경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통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한글 상호 변경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최근 KCB는 올크레딧(www.allcredit.co.kr)을 통해 개인신용 조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부정거래 컨소시엄(Fraud Consortium)을 출범시키는 등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설립 시부터 선진 CB 수준의 인프라 확보 및 철저한 보안 체제 확립을 추진해 온 결과 지난 1월 신용정보의 집중 관리 시스템과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2007년 12월에는 정통부장관으로부터 정보보보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