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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금, 창사 이래 사상최대 실적 ‘눈길’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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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07 21:27

적극적 영업활동·자산운용 강화 전략 주효
향후 IB지원 투자 확대·공격적 행보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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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금, 창사 이래 사상최대 실적 ‘눈길’
한국증권금융(사장 이두형)이 기존의 안정 위주 경영전략에서 탈피반 공격적 경영에 힘 입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방만 경영으로 도마 위에 오른 여타 증권 유관기관들과 대조되는 행보로써, 증금이 내실 경영을 차곡 차곡 쌓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증금 이두형 사장〈사진〉은 ‘2007년 경영성과 및 2008년 업무 계획’을 밝힌 기자 간담회에서 “2007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4%가 증가한 613억원의 당기 순익을 실현 했다”며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써 특히 대출금 증가에 따라 신규로 적립한 대손 충당금이 전년보다 96억원 증가한 114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영업활동 영업이익은 88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처럼 당기 순익이 크게 증가한 배경으로는 적극적인 대출 영업 활동은 물론 외부 자산운용 전문가 영입을 통한 신규 자금 유치 등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증권회사의 자산관리 계좌(CMA)와 자산운용사들의 펀드로부터 2조 5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치에 힘 입어 07년 자산운용 이익이 06년 337억원에서 502억 규모로 49% 증가했다.

2008년 경영 계획과 관련 이 사장은 “당기순익 800억원, 총자산 36조원, 여신규모를 5조 7000억원까지 각각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IPO추진 기업 공동마케팅, 수익증권담보대출 등 증권사와의 업무 제휴 확대는 물론 해외 사채 발행을 통한 대출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자통법을 대비해 각 증권사들의 관심 1순위로 떠오른 IB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사의 M&A 파이낸싱, 증권 인수 등 IB업무에 대한 금융 지원에 4000억원, 자체 IB업무에 2000억원, 총 6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IB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IB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최초로 증권사 M&A 파이낸싱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금은 기존 단순 보관, 관리 업무에 국한된 국내 수탁업무에서 벗어나 투자운용실적 평가와 증권대차 및 신용공여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Custody업무’를 제공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 사장은 “아직 다소 생소한 Custody업무를 한마디로 종합적인 증권서비스 개념으로 이해해 달라”며 “향후 자통법 시대를 맞아 규제가 완화되면, 기존에 진행했던 보관, 결제 등 기본적인 업무에서 투자운용실적평가, 외국환거래 신용 공여 등 증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업무까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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