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경우 전문직, 우량고객 등을 겨냥한 특화상품을 중심으로 소호대출을 확대하면서, 규모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3월말 현재 소호대출 잔액이 25조1000억원으로 2006년말의 18조1924억원보다 7조가량 늘어났다.
국민은행은 직업별로 다양한 소호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KB닥터론’, ‘KB로이어론’, ‘KB회계사·세무사론’, ‘KB메디팜론’ 등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약사 등의 전문직종을 겨냥한 상품이다.
또 국민은행은 우량고객 및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틈새시장 유형별로 특화된 개인사업자 상품을 내놓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개인사업자를 겨냥한 KB프랜차이즈론을 비롯, KB스타론, KB스타삽론, KB투게더론, KB릴레이션십론 등이 그것.
국민은행 관계자는 “SOHO 대출상품이 다양화되고 세분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특화상품을 내놓고 있고, 이에 고객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