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의 고속도로 사업에 1억8000만달러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금융약정은 과거 국책은행을 통한 경협차원의 차관대출과는 다르게 시중은행이 외국 정부와 SOC사업에 대하여 직접 협상하여 차관대출을 지원한 최초의 사례이다.
투자에는 주간사인 신한은행을 포함한 국민은행과 프랑스의 BNP파리바 칼리온은행 등 국내외 4개 금융기관이 참여하였으며, 한국수출보험공사가 해외사업금융 보험을 통해 본건 대출금의 미상환위험을 담보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아제르바이잔 진출의 활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현재 네팔, 필리핀 등의 도로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검토 중으로 이번 사업구조와 같은 방식으로 개발도상국가의 SOC사업에 대한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