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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운용사 양극화심화 ‘뚜렷’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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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4-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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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부터 국내펀드 시장에 우후죽순 진출한 외국계운용사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수탁고 최상위인 슈로더, 신한BNP파리바투신, 피델리티 등을 제외하고는 수탁고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국내 펀드시장 투자자들의 투심을 사로잡겠다는 당초 취지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현재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운용사는 슈로더, 피델리티, 신한BNP파리바투신, 푸르덴셜 등 20여개에 이르고 있다.

외국계 운용사중 국내,해외펀드 수탁고 최상위 규모인 슈로더와(12조 1,823억원), 신한BNP파리바투신(11조 6,675억원)을 제외하면, 현재 각 운용사들의 수탁고 설정액 현황은 평균 5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 수준이다.

최상위 규모와는 무려 10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 더욱이 올해는 지난해부터 몰아닥친 변동장세에 따라 향후 폭발적인 자금유입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분간 이같은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중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무엇보다 이같은 외국계 운용사들의 양극화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판매사나 투자자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계 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실제 해외에서 검증받은 성과 좋은 신상품 출시를 하고 싶어도 수탁고 상위 운용사가 아닌 다음에야 판매사들을 쉽게 뚫기 어려워 불리한 환경이 연출중”이라며 “판매사들이 과거 성과와 수탁고 상위 운용사들의 브랜드파워에만 치우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외국계 운용사나 국내 소규모 운용사들의 상품을 도외시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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