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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조선 ETF 내달말부터 첫선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4-16 22:54

위험분산·안정성장 투자기회 확대

내달말부터 증권·조선업종에 대한 맞춤형섹터지수가 개발돼 발표된다.

이에 따라 일반투자자는 개별종목이 아닌 특정 유망산업에 투자가 가능해져 해당산업의 성장수익을 누릴 수 있고, 기관투자자도 다양한 펀드상품의 설계·운용의 폭이 확대돼 전체 간접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개인투자자에게 보다 다양한 금융상품과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26일부터 증권·조선 섹터지수를 발표키로 했다.

특히 자통법 최대 수혜업종으로 예상되는 증권과 최근 업황과 실적개선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선업종에 대한 섹터 ETF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인덱스펀드로 개별 종목과 같이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개별 펀드에 비해 뛰어난 시장 대응력이 주목받아 연초 조정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끌었다.

거래소는 증권·조선업종 섹터지수 구성종목은 기관 및 개인의 투자가능성을 감안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중 각 산업을 대표하는 우량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증권업종의 구성종목은 미래에셋·삼성·대우·우리투자·현대·동양종금·대신·SK·키움·유진투자증권과 한국금융지주 등 모두 11개로 이들 구성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은 14일 기준 28조5760억원이다. 증권업종 전체 시가총액은 33조980억원이다. 이에 따라 구성종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86.3%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STX조선·한진중공업·STX·STX엔진·한진중공업홀딩스·현진소재 등으로 구성된 조선업의 경우도 10개 종목이 조선업종 시가총액 59조3110억원중 98.7%인 58조569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증권과 조선업종의 ETF 지수상품 활용으로 KRX는 현재 국내 대표산업에서 모두 11개의 섹터지수를 발표하게 되며 이중 5개 지수에 대한 ETF 8개 종목이 상장돼 거래중되고 있다.

또 ETF 수수료는 인덱스펀드보다 크게 낮은 0.5%로 거래세도 없다는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가들에는 자산배분과 운용의 유용한 전략적 도구가 될 수 있고 주식시장에 관심이 적은 일반투자자는 직접투자의 대안으로 ETF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적립식투자·해외투자·자산관리의 복합적 투자목적에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섹터 ETF는 자동차 및 관련제품 제조업인 KRX Autos 1개 상품 139억원의 순자산 총액을 보이고 있고, 반도체 2개 KRX Semicon 649억원, 컴퓨터·사무용기기 KRX IT 1개 168억원, 은행 및 은행지주사 KRX Banks 3개 638억원, 통신·광고·미디어 KRX Media&Telecom 1개 75억원의 현황을 기록중이다.

해외의 경우 채권·금·은 등 다양한 실물자산 ETF를 비롯해 포트폴리오 구성방법도 주식을 포함해 선물·스왑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국내에서도 보다 다양한 ETF가 선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ETF가 출시를 위한 준비를 강화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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