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2005년 11월 취임했고, 올 11월 임기가 만료된다. 하지만 정부가 산업은행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산업은행의 권위주의적 행태를 비판해 김 총재가 교체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이에 김 총재가 임기를 7개월여 남겨둔 상황에서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 나머지 금융 공기업 수장들의 사표 제출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