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정은 지난 28일 주성도 현 대표이사와 더불어 이장훈 전 감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화를 추구했다.
주성도 현 대표이사는 경영총괄과 함께 채권추심사업을 담당하며, 신임 이장훈 대표이사는 CB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신정은 지난해 매출액 1052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 18.7% 성장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매출액은 2007년 11월의 평가사업 분사에 따른 하반기 성장의 둔화로 약 2% 성장에 그쳤으나, CB사업은 금융기관 CB서비스의 이용 확대와 개인신용정보 조회서비스의 호조, 바젤II 도입에 따른 솔루션 프로젝트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30%의 고성장을 시현했다.
한신정은 올해 CB사업, 채권추심사업, F&I사업의 세가지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액 876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CB사업은 금융기관들의 CB이용이 확대되고 있고 개인들의 본인신용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최근 2~3년 동안의 고성장세가 200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훈 대표는 “연내 신청사기방지솔루션을 포함한 각종 고부가가치 신규 서비스의 출시를 진행하고 있어 CB 기술과 서비스 면에서도 선진국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정은 지난해 외형상으로도 많은 변화를 꾀했다. 2007년 11월에 한국신용정보의 평가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한신정평가를 설립했다. 2008년 1월에는 리서치사업부문을 나이스R&C로 분사했다.
한편, 한국신용정보는 기존의 계열사인 한국전자금융, 나이스정보통신, 디앤비코리아, 나이스채권평가 외에 분사한 한신정평가, 나이스R&C, 신규 설립한 나이스F&I 등 총 16개사를 ‘나이스그룹’으로 통합했으며, 김광수닫기

한국신용정보와 나이스그룹은 올해 ‘매출 1조원, 한국 제1의 금융인프라 그룹’으로서 각 사업부문이 시장 내 1등의 지위를 견고히 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