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평은 Fitch Ratings의 계열로 포함되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신상품 개발 기능을 강화해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새로 구성된 조직은 6개 본부 25실 2개 센터로 업계에서 가장 큰 조직을 자랑하고 있다.
이영진 대표는 “KR은 자본시장인프라, 솔루션인프라 및 신용정보인프라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신용과 가치를 창조하는 최고의 금융 인프라 그룹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인 이크레더블, KCB, 파이코코리아 등을 꾸준히 인수함으로써 비전 달성을 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평은 현재 전자신용인증 업체인 이크레더블의 지분을 50.00%, 금융관련 솔루션 구축 및 컨설팅 업체인 파이코코리아의 지분 50.00%, 채권시가평가 기관인 한국채권평가 지분 35.83%, 개인CB 업체인 한국개인신용의 지분 10.99%를 보유하고 있다.
한기평은 2007년말 기준 35.7%의 시장점유율 및 69.7%의 커버리지를 기록함으로써 국내신용평가시장의 마켓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평가사업의 핵심가치인 신뢰도와 전문성 측면에서 높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위치를 수성하기 위해 한기평은 지난 1월, 주력사업부문인 신용평가사업에 대해 분석의 전문성 강화와 마케팅 고도화를 지향하고, 분석기능과 영업기능의 조직간 분리를 위한 사전적 조치로써 BD센터를 신설했다.
장기적으로 BD센터를 통한 신상품 기획과 신규 고객발굴 노력을 강화해 시장성과를 극대화하고, 분석기능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평가사로서의 명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용파생시장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기평은 지난해 2월 신용평가업계 최초로 신용파생상품 전담 연구조직인 신용파생TF실을 신설한 바 있으며 9월에는 연구조직으로 운영 중이던 신용파생TF실을 금융본부 내 신용파생실로 재편하고 신용파생상품 신용평가 전담조직으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 대표는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생상품 관련 세미나 개최 및 연구보고서 발간 등 시장 참여자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향후 국내 신용파생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채권시장 활성화 및 비영리법인의 자금조달 수단 다양화 차원에서 병원채, 학교채 등의 발행 필요성이 꾸준히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신용평가대상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