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보험은 가족사랑’이라는 모토로 생명보험의 가치와 필요성을 제기하는 장기프로젝트를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가족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고객이 스스로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한다는 게 교보생명 측의 설명이다.
이날 선보인 창립 50주년 엠블럼에도 생명보험의 가치를 집약한 ‘가족, 꿈, 사랑’이라는 세 단어를 숫자 ‘50’에 담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생보업계는 보장자산 캠페인·은퇴설계 캠페인 등을 통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였는데 모두 상품중심의 자산준비 차원에서 접근했다”며 “교보생명은 고객의 종합적인 생애설계를 우선시하는 장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다른 캠페인과 구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