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DWS 프리미어 브릭스(Brics) 플러스 주식투자신탁’은 ‘DWS 인베스트 브릭 플러스 펀드’의 복제 펀드로 7월말 현재 뮤추얼펀드 수탁고 기준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산운용사인 DWS Finanz GmbH에 위탁 운용된다.
브릭스 4개국에 주로 투자하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기타 유망한 국가의 주식에도 투자해 적극적인 자산배분과 유연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펀드내 기축통화에 대한 적극적인 환헷지로 환율변동위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한다.
앞서 지난해 2월20일 도이치투신은 ‘도이치 브릭스 플러스 재간접’ 펀드를 설정, 4500억원 가량을 판매했으며, 이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64%를 기록하고 있지만 재간접 펀드로서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했다.
도이치투신운용측은 “브릭스 4개국은 정치 및 기업 환경이 안정되고 그동안 지속되어 온 경제성장으로 개인소득 및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수지 개선에 따른 외환보유고가 급증, 높은 경제 성장으로 인한 기업들의 이익증가 및 막대한 원자재 보유 및 수출로 인한 경제펀더멘탈의 개선 등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가간 낮은 상관관계로 분산투자 효과 등이 기대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탁보수는 Class C1은 2.885%, Class A는 총보수 1.925%에 선취수수료 1%가 추가 된다. Class C-e는 판매회사의 인터넷뱅킹 전용 펀드로 총보수 2.325%. 17시 이전(이후) 환매시 청구일로부터 제 4영업일 (제5영업얼) 기준가로 제8 영업일(제9영업일)에 지급하며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의 환매수수료가 징구된다.
도이치투신운용의 마케팅팀 이종수 상무는 “BRIC 4개국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시장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 매우 좋은 투자처”라며 “최근 중국 및 인도시장의 거품우려로 개별국가펀드에 접근보다는 좀더 분산된 브릭스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제펀드인 ‘DWS 인베스트 브릭 플러스 펀드’는 지난 2005년 3월 설정이래 올 10월말 기준 191%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5억3000 유로(약 3조300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 중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