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 사업은 용인시가 추진하는 U-City 구축의 일환으로,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에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CCTV를 설치함으로써 사전 범죄예방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함에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시작해 약 70일간의 구축기간이 소요됐는데, 동 기간에는 용인시 전역의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약 60대의 CCTV를 설치됐다. 또한 동 CCTV를 최신 IP기반의 영상전송시스템을 통해 용인시청 CCTV 종합상황실로 연결함으로써, 실시간 감시ㆍ관리 체제가 완비된 상태다. 현재 용인시에 위치한 종합상황실에는 경찰 4인, 모니터링 요원 6인이 3교대로 2시간 근무하고 있다.
한편 동 시스템은 MPEG-2와 MPEG-4 동영상은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저장된 영상의 확대축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동 시스템에 저장된 영상은 30일간 저장한 후 삭제되는데, 이중 집중감시 지역의 영상은 고화질의 MPEG-2 영상으로 영구 보관될 예정이다.
한국후지쯔 네트워크컨설팅사업부의 이성용 부장은 “한국후지쯔는 70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 가동했다”며 “동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방송국의 디지털 영상전송ㆍ원격진료ㆍ원격교육 등의 분야를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후지쯔는 관제시스템 뿐 아니라 서버ㆍ스토리지ㆍ미들웨어ㆍ통합제어 소프트웨어 등을 직접 구축한 상태다. 김남규 기자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