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 고영규 교육연구관과 안실련 허억 사무처장,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 등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교육인적자원부 고영규 연구관은 주제 발표에서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2008년부터 교통안전교육 시간을 21~23시간 확보 운영하고, 초등학생들이 등·하교시 홀로 보행하지 않고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의 보호아래 단체로 보행 하는 시스템인 등·하교 도우미제도 운영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안실련 허억 사무처장은 2005년 경찰청 통계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2만495건이며, 사망자수는 284명으로 차대인 사고 가운데 보행 중 사망사고 건수가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보행 중 사고 1만 5천여건 가운데 437건을 분석해 본 결과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유형은 ▲뛰어서 무단횡단 167건(38.2%) ▲횡단보도 보행 중 81건(18.5%) ▲이면도로를 걷다가 55건(12.6%) ▲ 자전거 타다가 39건(8.9%) 등 순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전국 시군 안전시범 초등학교장 196명과 시민단체 및 교통 전문가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