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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방카시장, 다채널로 공략한다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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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07 23:29

보험선진국, 대면채널에서 온라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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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보험시장에서 방카슈랑스 확대시행과 관련된 마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리 시그마지에서 세계 방카슈랑스 시장 분석과 전망에 대한 연구 자료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리는 ‘방카슈랑스: 새로운 추세, 기회와 도전’이라는 제목의 시그마지 최신호를 통해 세계 방카슈랑스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스위스리는 이번 연구보고서를 통해 방카슈랑스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으며, 표준화된 단일 채널 판매 접근법에서 벗어나 다채널 판매 전략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방카슈랑스 시장은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유럽지역의 경우 방카슈랑스 가입률이 가장 높으며 북미지역의 경우 제한된 규정으로 인해 유럽보다 방카슈랑스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신흥 시장인 아시아지역에서는 방카슈랑스가 성장하고 점차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보험사들이 보험가입률이 낮고 판매채널이 제한된 신흥시장에서 방카슈랑스를 이용해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리는 또 향후 방카슈랑스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평가했다.

개별 시장에서의 사업전개는 각 국가의 규제 및 사업 환경에 지속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겠지만 각국의 정부가 건강보험과 연금시장을 민영화하려 함에 따라 긍정정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특히 신흥시장에 진출한 보험사들은 기존 보험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방카슈랑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해왔고, 신흥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현재의 방카슈랑스 가입률을 볼 때 향후 상당한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07년 12월과 2008년 4월에 예정된 한국과 일본에서의 추가 규제완화 조치는 아시아 지역에서 방카슈랑스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계적으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다양한 상품의 출시가 가능하게 되고 이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방카슈랑스 가입률 증가추세에 일조하게 될 것이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과 인도에서도 지난 몇 년 간 판매 제휴와 합작사업을 통해 방카슈랑스가 왕성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긴밀한 협력관계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지역에서 방카슈랑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위스리는 또 방카슈랑스 판매채널이 추가적인 성장의 필요와 특정 고객층에 대한 마케팅으로 인해 표준화된 단일 채널 판매 접근법에서 벗어나 다채널 판매 전략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부 시장에서는 은행권이 방카슈랑스의 발전에 유리한 대면판매 뿐만 아니라 다이렉트 채널까지 채택하기 시작했으며, 틈새 고객과 손해보험 상품 판매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춘 마케팅과 더불어 복합상품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권의 경우 보험청구가 늘어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민원에 대비해야 하며, 특히 손해보험상품 판매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방카슈랑스 추세가 상품개발에서 단순 판매 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은행은 자사 상품과 다른 보험사 간의 인센티브를 더욱 잘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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