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G생명 이상휘 사장과 AIG손보 게리 먼스터맨 사장은 31일 분당에서 합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AIG생명 이상휘 사장은 방카확대 시행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보험사는 이미 예정된 정부정책에 맞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방카확대 시행도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이 순리에 맞다”며 “다만 방카시행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은 즉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AIG손보의 게리 먼스터맨 사장은 “AIG손보는 아직 방카채널에 진출해 있지 않아 어떠한 입장표명을 하기는 힘들다”라며 “지난 30일 사장단 기자회견에 부사장이 참석한 것은 이사회로서 손보협회의 참석요구에 응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방카확대 시행에 의견을 말하자면 중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XA에 이어 뮌헨리가 국내 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하려 하는 것에 대해 게리 먼스터맨 사장은 “재보험사가 전업사를 인수해 보험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AIG손보는 아직 자동차보험영업을 확대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