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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車 등 장기소외주 관심을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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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01 01:00

소비심리 호전 따른 내수관련주도 유망
기존 주도주 강세·연말효과 배가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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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향후 시장 주도주에 대한 시각도 다소 이견을 보였다. 반도체와 자동차, 은행 등이 소외를 딛고 시장의 관심을 높게 받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올들어 지속적인 중국관련주에 쏠린 매수세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것.

또 증시 활황에 따른 수익성 향상에 따라 증권업종에 대한 유망의견도 나왔다.

기존의 소재, 에너지 등의 주도주와 회복되고 있는 소비경기 등을 반영 유통 및 내수관련주들에도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내수관련주들의 약진이 거듭되고 있어 유통과 경기관련 소비재들의 상승 등 내수회복 신호가 강해지고 있어 연말까지 내수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도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들어 기존 주도주보다는 장기 소외주였던 IT업종이나 자동차업종에 주목할 만하다”고 권고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IT 하드웨어 업종의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 “디스플레이·핸드폰 등은 공급 과잉 등이 우려가 적고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NH증권 임정석 연구원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를 고려했을 때 IT섹터에 대한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도체보다는 디스플레이 업종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반면 기존 주도주들의 강세 지속에 대한 견해도 줄을 이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기관의 순매수액 중 55.5% 정도가 중국 관련주에 포진돼 있다”며 “연말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신규 업종보다 기존 보유 업종의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기 때문에 중국 관련주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결국 유통, 금융 등 내수관련주들도 관심을 갖되 실적과 재료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심화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주도주인 중국 관련주에 비중을 두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LCD 관련 업체, 투자심리 개선시 상승 폭이 확대될 수 있는 증권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에너지업종과 유틸리티업종도 고유가 및 내수소비 진작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증권사 추천을 받았다.

                                 < 업종별 분기 이익모멘텀 >
                                                                              (단위 : %)** 분기 영업이익증가율(YoY), 2007. 10. 29 컨센서스 기준 (자료 : 대신증권)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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