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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BEA 인수전 돌입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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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0-17 23:52

BEA 매각 거절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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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라클이 BEA를 인수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고, BEA는 이에 거절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올해 초부터 BEA를 둘러싼 인수합병 이슈가 IT업계를 중심으로 다시금 부각됐다.

한국오라클은 15일, 오라클이 BEA 이사회에 주당 17달러로 BEA를 인수하겠다는 공식의사를 밝혔고, 제안된 17달러는 BEA의 주식이 11일 주식시장에서 13.62달러에 마감된 것에 비해 25%의 프리미엄이 제공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식 제안을 시작으로 오라클은 BEA의 인수가 즉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협상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오라클 측에 의하면 찰스 필립스 오라클 사장은 “오라클은 BEA 인수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우 신중하게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오라클의 현금 지급 제안은 BEA 주주들에게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인수 제안은 BEA 직원 및 고객에게도 좋은 제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안은 지난 몇 년간 계속 되어왔던 BEA 경영팀과의 지속적인 대화의 결과로 신속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오라클 본사 측의 BEA 인수 제안에 대해 한국오라클 측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사실상 본사 차원에서 인수 제안을 한 상태로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오라클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오라클 본사 측에서 인수에 대한 제안을 한 것 뿐 그 이상의 진척상황은 결정된 것이 없다”며 “기업인수는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에 BEA의 반응을 살펴본 후 대응해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BEA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초에는 HP도 BEA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적이 있다”며 “현재 BEA는 공식적인 답변을 통해 오라클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BEA 인수에 대한 이야기는 지속적으로 거론된 문제이기 때문에 성사 여부를 알 수 없다”면서도 “지속적으로 기업 인수설이 나오는 이유는 BEA가 규모에 비해 많은 레퍼런스를 갖춘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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