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사랑의 등반행사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7일 시흥 장애인복지관 장애우와 함께 강화도 고려산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주제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장애우와 함께 다소 험준한 산행을 했다.

하산까지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무난한 코스였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에게는 5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의 극기를 통해 평소의 움츠린 생활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등반 중에도 끝없는 이야기 꽃을 피워나갔고 중간중간에는 휴식을 취하며 서로의 땀을 닦아주고, 간식을 먹여주는 등 오붓한 광경을 연출했다.
평소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약각은 소극적인 생활을 해왔다는 한 장애우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며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결코 불편하지 않았는데 오늘 내몸으로도 못 할 것은 없다는 걸 깨닫고 사회생활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정욱진 미래에셋생명 신전산개발팀 사원은 "상쾌한 산 공기를 쐬며 장애우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고 지금까지 해 본 봉사활동 중에 가장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