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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사 생존, 정부가 차별화 유도해야”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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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0-08 00:48

응답자 41% 정부지원 필요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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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사 생존, 정부가 차별화 유도해야”
지방은행과 같은 중소형 금융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가 앞장서 대형 금융 회사간 경쟁에서 방어막을 쳐주고 차별화를 유도화해야 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금융연구원이 정부 및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1221명을 대상으로 벌인 ‘금융산업 중장기 발전방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5%가 정부는 중소형사들을 위해 어느 정도 칸막이를 쳐주거나 금융사 규모별로 전략을 차별화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방은행과 같은 중소형 금융회사가 금융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고 생존·발전하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특히 대형 금융회사간 경쟁이 치열해져 니치마켓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응답자의 28.6%는 지방은행과 같은 중소형 금융회사의 생존이 어렵기 때문에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나 겸업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지방은행과 같은 중소형 금융회사는 니치마켓을 활동무대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특별히 할 일은 없다는 응답도 28.2%나 돼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 증권사간 자발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대형 투자은행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M&A가 가능해도 업무경험이 일천해 투자은행으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37.3%로 가장 많았고 노조의 반발로 M&A 자체가 곤란할 것이라는 의견이 19.7%, 증권사간 주인이 달라 자발적 M&A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19.9%를 기록했다.

반면 M&A 및 대형투자 은행 탄생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은 20.5%였다. 금융부문에서 자본의 국적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의견이 57.7%로 아직까지 토종자본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자본에 대해서는 건전한 자본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응답자의 55.9%가 외국자본의 국내 금융시장 진출시 적격성심사를 강화해 건전한 자본만 진출토록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0.5%는 외국 자본에 대한 대항마로 국내 토종자본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고 11.3%는 전혀 규제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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