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0.29포인트 오른 1919.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하락과 국제유가 사상 최고치 경신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의 경우 추석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에서 상승세를 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조금 줄었다. 하지만 긴 연휴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종별로 증권과 서비스업, 운수창고업종 등은 상승했고, 실적개선세가 뚜렷한 조선과 해운 건설 화학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은행과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종 등은 하락했다.
은행과 전기전자는 소외됐다. 삼성전자는 2% 넘게 내렸으며, 국민은행도 3.41% 떨어져 사흘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사고 외국인은 팔았다. 414개 종목이 올랐고 374개 종목이 내렸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