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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컨설팅 다각화에 주력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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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9-17 00:10

‘힌치클리프’와 MOU를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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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상적 개념의 웹2.0이 IT트랜드를 주도하는 현시점에서 LG CNS(대표 신재철)가 구체적인 웹2.0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 CNS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웹2.0을 창시한 ‘오라일리 미디어’의 ‘독점적 파트너인 힌치클리프 앤 컴퍼니’와 ‘웹2.0 전략 컨설팅 및 서비스 사업’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공공ㆍ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웹2.0 전략 및 프로세스 컨설팅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앞으로 커뮤니티, 관련 인프라 구축, 웹2.0 교육 등에 이르는 ‘토털 웹2.0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LG CNS와 MOU를 체결한 힌치클리프는 ‘웹2.0’ 개념의 창시자인 팀 오라일리가 설립한 오라일리 미디어의 독점적 서비스 파트너사로, 웹2.0 컨설팅 및 교육 사업에 있어 세계적인 인재와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특히 힌치클리프는 그 동안 인텔ㆍIBM 등과 같은 세계 유수의 글로벌 IT업체를 대상으로 웹2.0 컨설팅 사업을 수행해 왔고, 최근에는 웹2.0 관련 컨퍼런스 및 교육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미국 내에서는 웹2.0 시장에서 최고 권위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힌치클리프의 디온 사장은 “IT 인프라가 뛰어난 한국에 우리가 보유한 노하우를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회사의 컨설팅 기법과 솔루션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협력의 의의를 밝혔다.

◆ 금융SI 호황 이후를 대비

LG CNS는 불과 일주일 전 아치스톤 컨설팅ㆍ델파이 그룹ㆍ에드가 던 앤 컴퍼니ㆍ재블린 전략 리서치 4곳과 국내외 사업수행을 위한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고, 이외에도 현지시간으로 14일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SaaSㆍCRM 분야의 선두 기업인 미국 인텔리엄(CEO 폴 존슨)과 SaaSㆍCRM분야의 컨설팅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불과 일주일 만에 5곳의 글로벌 컨설팅 업체와 독점적 협력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LG CNS와 힌치클리프의 MOU 체결이 갖는 의미는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우선 LG CNS는 금융권 프로젝트 구축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쌓아왔지만,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국민은행 차세대를 기점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더욱이 턴키방식으로 재구축되는 금융기관 차세대 프로젝트의 성향을 볼 때, 향후 수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에는 현재와 같은 호황을 다시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결국 금융기관을 넘어서는 다각적인 컨설팅 능력이 전재되어야만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기류 속에서 컨설팅 인력 확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향후 IT시장을 주도할 트랜드로 웹2.0이 부각되고 있지만, 정작 웹2.0이 무엇이라고 규정할 실체가 전무한 상태다. 더욱이 금융권 프로젝트 이후에 부각될 공공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 SI기업이 유사한 구조로 접근하는 프로제트 구조를 탈피해야 하며, 동 경쟁구조 속에서 웹2.0을 창시한 힌치클리프와의 협력은 실체보다는 명분을 얻기에 충분한 선택으로 판단된다.

LG CNS 임수경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LG CNS는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웹2.0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지속성장의 기반을 갖춘 미래 지향적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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