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종가기준 우리 7119현대오토넷콜 ELW는 전일 종가 5원에서 장중 50원까지 급등한 후, 종가기준 600%의 수익을 시현하며 35원으로 마감했고, 대부분의 지수 및 개별종목 콜ELW는 전일대비 30~40% 이상의 수익을 시현했다.
당일 거래량 1만주 이상의 콜 ELW 중에서는 대우 7251동국제강콜 ELW가 전일 종가 255원에서 장종가 660원으로 158.82% 급등 마감했다.
비교적 보수적 성향의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ELS 및 ELS펀드 시장에서도 시장 급등에 따라 이변이 발생했다.
교보증권이 지난 17일 급락장속에서 스팟으로 출시했던 ‘KTB KOSPI200지수연동 ELS펀드’는 당일 종가 KOSPI200지수 대비 20일 KOSPI200 장종가 지수가 5.35% 급등하면서 만기 2년의 상품이 설정되자마자 하루만에 연10.2%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확정돼 3개월 후 조기상환 및 청산되는 진기록을 낳았다.
이 ELS 펀드는 만기일내 장중 4%이상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3개월 단위 조기상환 가능하다.
또 17일 출시한 만기2년 ‘대우증권-삼성중공업 주가 연계 ELS펀드’도 20일 종가기준으로 두 종목 주가가 8%이상 올라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해 연 12%의 수익률로 6개월 후 조기상환 예정이다.
교보증권 백방원 금융상품기획팀장은 “최근과 같이 개인 투자자들이 대응하기 힘든 급등락 증시에서는 우수한 시황 분석과 상담 능력을 갖춘 증권사의 상담직원과, 그에 따른 적절한 상품 공급과 고객의 선택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