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패스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지자들은 ‘탭 앤 고(Tap & Go)’ 방식의 비접촉식 결제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3월 삼성카드와 국내 3대 통신사가 공동으로 모바일 비접촉식 결제 서비스를 소개하며 국내에 도입됐다.
삼성카드에서 발급된 페이패스 칩은 휴대폰에 탑재, 휴대폰을 갖다 대기만해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이어 2006년 8월에는 신한카드가 마스타카드 페이패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드를 출시했고 이후에는 농협, 롯데, 우리, 하나은행 등에서 페이패스 카드를 발매하고 있다.
페이패스의 가맹점 확대에 따라 이마트, 교보문고, 크라운 베이커리, 훼미리마트, 마르쉐 등 기존의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 뿐 아니라 개인 레스토랑, 아울렛, 약국 및 미장원까지 사용처가 확대됐다.
마스타카드의 비접촉식 결제 솔루션은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영화관, 편의점 및 주차장 등 빠른결제를 필요로하는 가맹점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역시 해외에서 발급 받은 마스타카드 페이패스 카드로 국내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역으로 국내 발급자들도 해외사용이 가능하다.
장윤석 마스타카드 코리아 사장은 “페이패스는 보안성과 편리성을 하나로 통합시켰다는 점에서 비접촉식 결제방식을 선도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페이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