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부터 우수고객들에게 월 1회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중인 대우증권은 7월의 테마로 고객들이 직접 건강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궁중음식체험’과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열렸던 ‘APEC정상회담 정찬체험’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궁중음식을 소재로 한 독특한 주제의 이번 세미나는 시작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
이번 행사는 대우증권 온라인에 신청, 선착순으로 마감된 60여명의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우선 ‘궁중음식체험’ 행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한 ‘궁중음식연구원’에서 ‘궁중의 식문화와 함께 배우면서 즐기는 궁중음식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특히 인기드라마인 ‘대장금’으로 잘 알려진 한복려 선생이 직접 조선시대 궁중식문화에 대한 이론 강의를 시작하고, 이어 궁중음식전수 교육팀 박준희 팀장이 여름철 궁중 별미 음식으로 꼽히는 ‘대하찜’과 ‘규아상’을 시현했다.
이어 대우증권 우수고객들도 직접 규아상을 빚어 보기도 하고, 궁중음식연구원에서 준비한 ‘임자수탕’ ‘대하찜’을 시식해보는 자리를 가진 것.
궁중음식연구원 홍보팀 서정현 팀장은 “기업에서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궁중음식에 대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처음 개최하는 기업 행사였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뜨거워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6일 숙명여대 내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실시된 ‘APEC정찬 체험’행사에서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우수고객 30여명이 ‘너비아니 구이’와 ‘석류탕’ 등을 직접 시식해보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고객마케팅부 송석준 부장은 “일상에서 쉽게 접해보지 못한 음식이라는 소재의 마케팅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세미나를 통해 독특하고 색다른 주제로 고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