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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전문 특화 IB증권사 도약”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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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25 20:32

HFGIB증권, ‘亞대표 IB’비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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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전문 특화 IB증권사 도약”
업계 최초로 특화IB전문 증권사를 표방하고 나선 HFGIB(구 하나증권)이 향후 하나금융지주사 시너지를 십분 발휘해 IB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HFGIB증권 임창섭 대표〈사진〉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지주사의 채널과 고객베이스를 활용해 기존 증권사의 수익원이었던 브로커리지와 리테일보다 전문화된 영업기반으로 IB영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내는 물론 향후 3년에서 5년내 동남아시아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IB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명 변경 등에 따른 내부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내부 인력의 보상, 관리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성과급시스템’관리구축과 IB업무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리스크-테이킹’시스템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인 것.

임 대표는 “상품설계, 시장성 및 리스크 분석, 마케팅 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현재 120명 수준인 IB인력을 연내 150명까지 확충할 예정”이라면서 “내부적 기반마련을 갖춘 다음, 향후 해외 현지 법인 설립과 전략적 제휴 등을 모색하는 한편 외국 현지 증권사의 합작이나 인수합병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은행권에서 다져진 ‘에너지, 유틸리티’업종 사업 IB노하우에 향후 신 수익원으로 기대되는 환경산업과 헬스케어, 조선 등 특정 유망산업으로 범위를 좁힌 ‘섹터IB체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전략도 밝혔다.

즉, 섹터 IB전문가를 영입해 지역 대상, 투자업종 등 구체적인 ‘섹터전문IB’영업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 실제로 현재 HFGIB증권은 유틸리티,에너지 업종의 노하우 강점을 살려 인도네시아 석탄발전소의 금융자문을 추진중이고, 중국의 수력, 화력 등 에너지발전 프로젝트와 연길과 백두산을 잇는 고속도로 SOC사업 참여를 검토중이다.

한편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특화 전문 증권사 출범에 대한 업계의 우려섞인 반응과 관련, 임 대표는 “이미 이러한 전문산업 특화체제 증권사는 일본내 대표증권사로 꼽히는 다이와, 닛코, 미즈호 등이 추진해 성과면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증권사의 업무인 리테일과 브로커리지에 자산관리와 IB등 여러 사업 체재가 복합되어 추진되면, 증권사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 전략상 좋을지 모르지만, 고객입장에서는 결코 바람직한지 고려해 볼 만하다”며 “시장의 논리보다는 결국 고객 입장의 이익을 대변해 더 나은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변화의 일환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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