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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이룬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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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23 08:47

한국IBM SMB 총괄 김원종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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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이룬다”
“한국 기업가가 바라보는 관점의 해외시장과 외국인이 느끼는 현지시장의 상황에는 커다란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한국IBM은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한국IBM 글로벌 & 미드마켓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김원종 전무는 SMB로 통칭되는 중소형 기업시장에서 다음과 같은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이미 탄탄한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글로벌 기업경쟁력을 갖춘 상태지만, 이제 막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은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속적인 IT파트너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게다가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의 안착에 안주하던 중소기업들이 최근 들어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IBM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파이낸싱과 같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상태로 중소기업고객을 포섭하기 위한 노력에 분주한 상태다.

김원종 전무는 “국내 중소기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기업이 매출 1000억 원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자통법ㆍ차세대 등의 시장 변수가 존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컴플라이언스ㆍ리스크관리 등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는 상황”이라며 “해외시장의 현황에 밝지 못한 중소기업이 이러한 정보를 모두 수집하고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매출 1000억 원대 중소기업은 이미 경영구조면에서 대기업의 방식을 표방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영정책을 지원해 줄 수 있는 IT인프라 현황과 관리 인력의 수준은 이를 뒤따르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급속한 고성장을 지속해온 중소기업이라면 이러한 현상에 불안감까지 가질 수 있다.

김원종 전무는 “SMB 고객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IT 인프라 수준이 낮기 때문에, 파트너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대기업보다 높은 편”며 “중소기업의 경우 IT파트너 선정과정에서 파트너의 안정성, 신뢰도, 기술력 등을 대기업보다도 더 가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 고객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일단 성장세에 접어든 기업의 경우 생존을 위해서라도 꾸준한 IT투자를 진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차적으로 ERP를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이미 비대해진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HR을 준비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IT관리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궁극적으로는 아웃소싱을 고려하게 되는 정해진 수순을 밟고 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주요고객으로 발굴하고, 해당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김원종 전무는 “IBM은 지난 수년 동안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파이낸싱 정책을 발전시켜 왔다”며 “과거에는 무상으로 장비를 임대해주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비IT 영역에 대한 현금지원까지도 진행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는 중소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수의 중소기업 고객을 확보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 통신에서는 KT가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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