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PS PI/ERP 구축사업은 LG CNS 컨소시엄이 지난 4월 수주한 것으로, 올해 발주되는 대규모 PI/ERP 사업 중 하나다.
2008년 2월 시스템 오픈 예정인 이 사업은 LG CNS와 SK C&C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돼, 그동안 외국계 기업이 주로 컨설팅을 담당해 왔던 공공 PI/ERP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 주사업자인 LG CNS는 PI 및 ERP컨설팅을 담당할 예정이고, 부사업자인 SK C&C는 IT인프라영역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KPS의 함윤상 사장은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경영혁신과 ERP구축을 통한 핵심 역량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사적 경영혁신의 한 과정인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구성원의 자발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사업의 목표와 성공적 수행 의지를 설명했다.
LG CNS의 신재철 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공기업 PI/ERP시장에서 토종IT서비스기업의 입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국내 IT 서비스기업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반드시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