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화재보험협회의 신임전무로 선임된 염원철 전무는 올해 무엇보다도 화재보험협회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염 전무는 보험감독원과 동부화재 등에서 쌓아온 경험을 적절히 조화시켜 화보협회가 발전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재차 강조한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염 전무는 책임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동부화재 부사장 시절 부하의 잘못에 대해 총괄 담당자로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강직한 성품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현재 노조와의 문제에 있어서도 염 전무는 슬기롭게 처리될수 있는 방안을 높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염 전무는 “화보협회가 협회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고객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좀 더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전무는 또한 제정무 이사장의 신임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그의 역량을 그 누구보다도 믿는 제 이사장의 굳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협회 한 관계자는 “염 전무의 경우 신임전무로 선임하려 할 당시 노조에서 다른 인물 선임을 요청하는 등 노조와 이견이 있었으나 제 이사장이 뜻을 굽히지 않았을 정도로 각별한 신뢰가 있다”며 “여러 복잡한 사안이 얽혀있어 현재 협회가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돌고 있지만 원활하게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염 전무는 방산물건(방위산업체 보험계약) 해체와 관련 이는 결국 손보업계에 어려움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보유중인 전문인력과 기술력, 노하우를 접목시켜 업계가 갖고 있는 불신을 타파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염 전무는 경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원활한 대외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염원철 전무는 1949년 인천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1976년)하고, 1975년 대한재보험공사(현 코리안리)에 입사한 후 1978년 한국보험공사(89년 보험감독원으로 승격), 1984년 동부화재 괌지점장, 1989년 동부생명 상임감사, 1998년 동부화재 마케팅 상무 및 개인영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화재보험협회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