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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체 목표가 일제히 상향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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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5-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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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8일 철강업종에 대해 중동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철강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철강 내수가격은 4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 현재 중국 동부지역의 열연코일 유통가격은 4410위안 (570달러)으로 4월 저점에 비해 5.9% 상승했다.

또 냉연코일 가격도 5025위안(650달러)으로 7.5% 올랐으며 봉형강 가격은 판재 가격보다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올 1~4월 중 세계 조강생산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10% 증가했지만 철강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세계 철강시장이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뿐 아니라 중동, 러시아, 북아프리카 등 산유국들의 개발 수요 확대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중국이 철강제품과 반제품에 대한 수출억제를 강화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무역마찰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중국의 수출억제로 인해 아시아의 철강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지고 미국과 유럽에 비해 낮았던 가격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철강가격은 재고순환에 따른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2010년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강업종 주가는 연초 이후 상당히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 모멘텀을 잃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철강업체들의 밸류에이션도 시장 평균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으로 주요 철강업체들에 시장평균의 밸류에이션 (PER 11배 수준)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철강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한 주가할인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포스코 51만원(매수), 현대제철 6만2000원(매수), 동국제강 4만1000원(매수), 현대하이스코 1만2000원(중립), 한국철강 7만1000원(매수) 등을 각각 제시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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